용두사미 그잡채 몰디브 가이드 프로젝트가 파트2로 마감되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파트1 몰디즈 리조트 개요, 파트2 하보다 선택한 이유, 파트3 하보다 후기 였는데
시간이 없어서 파트2,3를 대충 통합하고 그나마도 제 뒤에 방문하시는분들 다녀오기 전에 쓰다보니 너무 허겁지겁 써서
내용이 부실합니다 ㅠ
몰디브를 가기위해 정보의 바다에서 힘겹게 헤엄치는 분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티스토리에는 용량 제한이 있어 리사이즈 버전으로 올리니 아래 카페에서 고화질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https://cafe.naver.com/happymaldives/2648
몰디브 가이드 Part 2 - NH 하보다 리조트 후기 (09.05 수정)
월급좀도둑 여행일자 : 2025.08.12~2025.08.19 리조트 : NH 하보다 지역 : 가푸 알리프 아톨 이동수단 : 국내선 용두사미 그잡채 몰디브 가이드 프로젝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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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하보다 관련하여 제가 작성한 글 들 이니 필요시 참고하세요.
NH Collection Maldives Havodda (하보다) 문의 결과 및 브로셔:
https://cafe.naver.com/happymaldives/200
NH Collection Maldives Havodda (하보다) 문의 결과 및 브로셔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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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 Collection Maldives Havodda (하보다) 공홈 예약 절차:
https://cafe.naver.com/happymaldives/342
NH Collection Maldives Havodda (하보다) 공홈 예약 절차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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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 하보다 버틀러 무루즈 시리즈:
https://cafe.naver.com/happymaldives/2171
NH 하보다 버틀러 무루즈 시리즈
1. 키 구라핑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방 키를 두개 받음 버기타고 빌라앞에 도착했을때 키 하나를 문 열게 달라고함. 들어가서 설명듣고 빠빠이 했는데 키가 안보임 "설마 가져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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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ch log
08.29: 내용 중 오류를 수정하였습니다.
09.03: 예약 특전 및 일부 내용을 조금 더 추가하였습니다.
09.05: 잡스런 내용을 보완하였습니다.
여기 부터는 외부 검색용 텍스트 붙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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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가이드
NH Collection Maldives Havodda Resort
Part 2
하보다 리조트 후기
1판-4 2025.09.05
작성자: 월급좀도둑
<제목 차례>
1. 두괄식 후기 3
1.1. 시설 4
1.2. 수중 8
1.3. 라군 9
1.4. 음식 10
1.5. 서비스 11
1.6. 접근성 12
1.7. 가격 13
2. 선택의 이유 14
2.1. 왜 몰디브? 14
2.2. 고려사항 14
2.3. 왜 하보다? 15
3. 하보다 후기 16
3.1. 날씨 16
3.2. 빌라위치 18
3.3. 준비물 20
3.4. 스노클 포인트 23
3.5. 식당 후기 29
3.6. 액티비티 & 익스커션 35
3.7. 예약 특전 40
3.8. 기념품 43
1. 두괄식 후기
일하다가 월급 루팡을 하기 위해 보는 분이라면 모를까 어느 리조트에 갈지 고르기 위해 보는 분을 위해 빠르게 결론부터 적고 시작하겠다.
육각형이 국룰이나 도저히 빼도 될만한 항목이 없어 칠각형 레이더 차트를 만들었다.
평가 기준
점수
시설
4
수중
5
라군
4.5
음식
4
서비스
3
접근성
2
가격
5
평균
3.92
5 = 강력 추천 / 4 = 만족 / 3 = 보통 / 2 = 아쉬움 큼 / 1 = 비추천
안물안궁 이겠지만 여기서 필자는 엄청나게 고민하였다.
하보다에서의 경험은 대체로 보통 이상의 만족에 가까웠으나 “가격 대비 괜찮다”라는 것이 만족도에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하지만 평가 기준에 가격이 별도로 존재하기 때문에 “가격이 통상적인 리조트랑 비슷하거나 성수기였다면?”을 가정하고 점수를 산정해 보았다.
1.1. 시설
1.1.1. 인테리어
필자는 유적지를 좋아하지만, 주거에 있어서는 낡은 느낌을 싫어한다.
하지만 하보다는 하보다 엄마가 보더라도 “우리 애는 신상이에요.”라고 할 수 없는 비주얼이다.
이점은 익히 각오하고 방문하였기 때문에 오히려 예상보다 깔끔하고 느낌 있어서 만족하였다.
천장의 나무 대들보(?)는 한옥 펜션 같은 갬성적인 느낌이 있었고 층고도 높아서 시원시원한 느낌이었다.
사진을 보면 알 듯 예상보다 좋았다는 뜻이지 인테리어 그 자체만으로 감동할 수준은 아니었다. 물론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라군 뷰는 인상적이었지만 이는 인테리어보다 라군에 해당하는 것 같아 점수에는 반영하지 않았다.
가장 인상을 깎아 먹는 부분이 인테리어와 조화되지 않고 지저분한 느낌까지 드는 쿠션류였다.
아래 사진은 비치빌라의 소파 부분인데 머무르는 동안 저 공간은 그냥 캐리어에서 꺼낸 옷들을 쌓아두는 공간으로 사용하였다.
저 부분만 개선한다면 빈티지한 콘셉트를 의도했다고 주장할 수 있을 것 같다.
종합하자면
신축 혹은 리모델링 직후가 아니라는 점에서 감점
보통을 벗어나 허접한 쿠션의 패턴과 질감에서 감점
되었다.
그렇지만 인테리어 때문에 탈락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1.1.2. 리조트 전반적 환경
사실 본 챕터는 인테리어만 평가하려고 하였는데 만족도에 큰 영향을 주는 빌라 간 간격이나 섬 전체의 분위기에 대해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이 없어 인테리어 부분에 추가하였다.
좀 옛날 아마리 하보다 시절의 드론뷰지만 지금도 크게 차이가 없으니 참고하자면 워터빌라의 간격도 상당히 넓은 편이고 비치빌라 또한 적당히 옆 건물과 떨어져 있고 섬 크기에 비해 빌라 수가 과도하지 않아 보인다.
https://maldivesvirtualtour.com/360/amari/
https://panomatics.com/portfolio?product=Virtual-Tours
드론 사진으로 봤을 때는 탈모 초기 마냥 조금 듬성듬성해 보이는데 실제로는 섬 중앙 보행로를 걸어 다닐 때는 아주 울창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아침마다 직원들이 보행로의 모래에서 이물질들을 갈퀴로 걸러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섬 전체가 깔끔하고 잘 관리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만 이것은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더운 지방 특유의 여유로움과 느긋함을 장착하고 일을 하는 느낌이라 비바람이 강하게 쳐서 나뭇잎이나 가지들이 우수수 떨어진다면 상당히 천천히 치워진다. 비 온 직후의 하보다를 보면 반대로 관리 안 되는 리조트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섬 중앙의 보행로 및 버기길 >
그리고 필자가 방문한 시점에는 선셋 비치빌라 쪽 해변에 완전히 침식당해서 그쪽으로 아예 접근할 수 없었다. 필자는 전혀 신경 안 썼는데(고로 감점이 없었음) 섬 전체가 완벽하길 바란다면 큰 감점 요소가 될 수 있다.
< 완전히 침식된 선셋 비치빌라 >
비수기 버프가 있었을 수 있으나 아주 한적하고 프라이빗하고 깔끔한 느낌이었다. 인테리어에서 감점된 점수를 여기서 조금 회복하였다.
1.2. 수중
하보다를 선택한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긴말할 것 없이 십 점 만점에 십 점이다. 하지만 본 후기의 Scale은 5단계라 오 점이다.
물론 필자는 첫 몰디브라서 다른 리조트의 수중을 경험해 본 바가 없다.
하지만 인간을 보지 않고 자란 타잔이 제인을 보고 반했듯이 아름다운 것은 비교 대상이 없어도 아름답다.
1.3. 라군
라군도 만점을 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티끌 한 점 없고 수평선 끝까지 뿅따색인 라군이 존재하지 않을까? 싶어 5점을 아껴두었다.
1.4. 음식
점수 산정이 상당히 어려웠던 부분이다.
필자는 해외 방문 시 먹을만하기만 해도 평타 이상이고 맛난 건 한국에서 찾는 것이 빠르다는 주의이기 때문에 애초에 식당에 대해서는 전혀 기대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점수 기준에서 아예 제외할까, 생각도 하였으나 그건 또 아닌 거 같아서 일단 포함했다.
기본적으로 몰디브는 외국이고 방문객도 한국인이 아닌 전 세계인이므로 모든 음식이 전부 한국인에게 맛있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런 부분을 참작해서 점수를 산정해야 하는지 아니면 한국인 입맛 기준으로 절대평가를 해야 하는지 고민되었다.
전 세계인이 맛있다고 해도 내가 맛없으면 그만이니 전형적인 김치맨인 필자의 기준으로 결국 점수를 산정하였다.
하보다의 뷔페는 먹을만한 것과 향과 비주얼이 한국인에게 안 어울리는 음식이 적당히 섞여 있었다. 그런데 의외로 살면서 가 본 뷔페 중 제일 마음에 든다고 생각하였는데 그 이유를 하보다에 머무를 때는 이유를 몰랐다.
귀국해서 쿠우쿠우를 가 보니 내가 왜 하보다 뷔페를 좋아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는데 맛은 쿠우쿠우가 김치맨인 필자에게 훨씬 잘 맞았지만 거의 전쟁통 배급소 수준의 버글버글함(심지어 평일이었음) 때문에 맛 이외의 부분에서 만족도가 떨어져서였다. 이건 호텔 뷔페를 가도 우리나라 인구 밀집도 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필자는 사람 붐비는 걸 극도로 싫어해서 설령 음식 맛이 좀 아쉽더라도 몰디브가 훨씬 만족스러웠다.
또 점수 산정이 애매한 부분이 메인 레스토랑, 서브 레스토랑, 바 각각 평가해야 할 것인지 종합해서 할 것인지도 좀 머리 아픈 부분이었다.
특정 식당 하나만 맛이 없다면 거기는 그냥 안 가면 그만이지 않은가?
근데 하보다는 그렇게 거를만큼 식당이 많지 않았고 특별히 모난 부분이 없었으므로 그냥 4점으로 판단하였다.
딱히 아쉬운 건 없었는데 5점 줄 정도는 아닌 것 같고 3점 치고는 개인적으로 좋았기 때문이다.
1.5. 서비스
나와 와이프는 쇼핑 갈 때도 직원이 옆에 붙어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기보다 우리를 방치해줘야 만족도가 올라가는 내향인들이기 때문에 딱히 서비스 부분은 기대도 하지 않았고 아쉬운 점도 없었다.
카페에 별도로 작성한 버틀러 문제 외에는 한 번도 내가 요구한 것을 거절당한 적이 없었고 친절하다고 생각하였다.
내가 겪은 일은 아니지만 바다에 빠진 고프로까지 찾아준 사례를 봤을 때 서비스 마인드는 투철하다고 생각한다.
동양적인 손님/직원 구분이 정확하고 극진하게 모신다는 느낌은 분명히 없다. 이것을 바란다면 다른 곳은 몰라도 하보다는 맞지 않다.
우선 첫날에 멀티코트를 누가 이용하고 있길래 직원들 일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해서 이런 데 와서 저런데서 노는 사람들도 있구나 했는데 직원들인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바가 있다.
(그런데 타 리조트를 보다 보니 멀티코트는 원래 직원들 쓰라고 만들어 놓은 거 같긴 하다. 예를 들어 아난타라 몰디브 리조트 시리즈를 보니 직원 섬에 멀티코트가 있더라)
하보다의 서비스를 예로 들자면 친척 아저씨가 있는 이쁜 섬에 놀러 간 느낌이다. 아저씨가 열심히 섬 관리도 해주고 맛있는 음식도 차려주고 물고기도 보여주지만 모시지는 않는다. 이게 하보다라서 그런 건지 외국이라 그런 것인지는 필자의 몰디브 경험이 미천한지라 모르겠다.
1.6. 접근성
뭐 말해 뭐하겠나 수중과 정반대로 하보다의 가장 큰 단점이다.
1점을 주려다가 국내선을 타고 내려서 보트를 한 시간 더 타야 하는 리조트가 있어서 조금 더 줬다.
아래는 실제로 본인이 하보다 들어가지 까지 기록한 소요 시간이다.
● 09시 30분 말레 공항 랜딩 (09시 30분 말레 도착 예정)
● 09시 55분 승객 내리기 시작
● 10시 05분 공항행 버스 출발(제일 늦게 나온 편)
● 10시 10분 공항 도착
● 10시 30분 리조트 직원 접선
● 10시 46분 국내선 체크인 후 라운지 입성
● (35분가량 대기)
● 11시 20분 직원이 라운지에 호출하러 옴
● 11시 50분 게이트 오픈 (전광판에 뜨지만, 줄만 섬)
● 12시 08분 탑승 시작 (탑승 시작 후 줄 서도 됨. 어차피 비행기 작아서 탑승 금방 함)
● 12시 29분 이륙 준비 시작
● 12시 35분 이륙 (Departure time – 12:00 hrs로 안내받았으나 35분 지연된 듯)
● 13시 40분 카에드후 공항 랜딩
● 13시 50분 버기탑승 (대기가 길고 이동은 1~2분)
● 14시 00분 스피드보트 탑승
● 14시 07분 스보 출발 (15분 걸린다고 안내)
● 14시 24분 도착
위와 같이 9시 30분 랜딩 후 거의 정확히 5시간 후 오후 2시 30분경 리조트에 입성하였다.
국내선 스케쥴 대기는 겨우 30분가량으로 없다시피 한 정도인데도 이렇다.
가는 날 하루 오는 날 하루는 몰디브라기보다 그냥 이동시간으로 봐야 한다.
스피드보트 존에 비해 싸더라도 1박 2일이 사라지는 셈인 것을 고려하면 저렴한 게 아닐 수 있다.
단순히 시간적 손실뿐만 아니라
1. 결혼식 하느라 피곤이 쌓인 상태에서
2. 14시간가량의 장거리 비행을
3. 심지어 경유를 해가며
몰디브에 도착한 뒤에
또다시
1. 몰디브 국내선 비행기
2. 버기
3. 스피드보트
등의 다양한 교통수단을 갈아타 가며 이동하는 것에 많은 체력 손실이 존재한다.
귀국 후야 상관없고 도착 직후는 극도의 흥분 상태에 빠져 피로가 덜 느껴지기는 한다.
1.7. 가격
꽉 찬 육각형(여기서는 칠각형이지만...) 리조트가 없게 하는 주요 원인은 수중과 라군이 상반되는 개념이라는 점 이지만 더더욱 상반되는 개념은 접근성과 가격이다.
공항에 가까운 스보존이면 아주 높은 확률로 가격이 비싸거나 다른 무언가가 완전히 박살 나 있다.
고로 접근성이 박살 난 하보다는 가격적인 메리트가 좋다.
필자는 경우
● 2025년 8월 12일~18일
● 선라이즈 비치빌라 3박 + 워터빌라 4박
● 하프 보드
● USD 3,277.03
● 적용 환율 1484
● 한화 5,114,836
● 공식 홈페이지 통해 예약
위와 같이 7박 8 일임에도 5백만 원대로 몰디브를 다녀왔다.
환율이 피크일 때 예약했다는 것이 아주 아쉬운데 아니라면 400만 원대도 가능했을 것이다.
여행사를 통해 받은 같은 시기(8월 12일~)의 국내선 존의 가격은 아래와 같다.
● 머큐어 몰디브 쿠두 4박 AI 2인 4,960달러
● 더 레지던스 디구라 4박 AI 2인 4,120달러
● 아야다 4박 AI 5,020달러
4박임에도 불구하고 7박인 하보다 보다 더 비싼 금액이다.
본인의 경우 항공권에 2,869,200원(에미레이트 이코노미 2인)
리조트에서 익스커션과 주류 등 추가 요금을 876,342원
사용한 것을 고려하면 거의 천만 원에 근접하는데
만약 다른 리조트에 여행사 통해서 갔더라면 1500~2,000만 원 정도가 소요되지 않았을까?
2. 선택의 이유
2.1. 왜 몰디브?
사실 이 글을 보고 있다면 몰디브에 가겠다고 생각하고 보는 사람일 텐데 새삼스러운 이야기이다. 아무튼 일단 필자의 지론은 “신혼여행은 반드시 휴양지”였다.
결혼하느라 진 빠진 상태에서 힘든 관광을 하면 반드시 싸울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고 다녀와 보니 정말 옳은 선택이었다.
실제로 몰디브 가는 비행기 안에서 와이프님이 살짝 서운해하는 모멘트가 있었다. 도착 전에 갈등이 해결되었지만 도착해서 빡센 일정이 계속되었다면 무슨 이유로건 싸우지 않았을까?
유명한 휴양지인 동남아 및 발리는 아내가 거절하였음. 굳이 산행 아니어도 갈 수 있다는 것이 이유.
아내는 하와이, 북유럽을 말했는데 내가 이번 기회에 몰디브 안 가면 영원히 못 갈 거 같아서 몰디브를 주장하였고 아내님께서 허락해 줘서 몰디브로 결정하였다.
2.2. 고려 사항
필자가 몰디브에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처음에 정한 조건은 아래와 같았다.
● 섬 크기: 대형
● 식사: HB, FB, AI를 섞어서 선택할 수 있는 곳
● 이동 수단: 국내선 지역
● 수중환경: 라군이 우선이나 스노클링도 가능하거나 다른 섬으로 스노클링 투어가 가능한 곳
● 빌라 위치: 오션이 우선이나 비치와 섞어서 숙박할 수 있는 곳
그리고 조금 더 공부하고 나서 나온 조건이 아래이다.
0. 일정: 말레 8월 12일 도착 최소 5박 최대 7박
1. 항공권 뺀 예산!: 리조트만 2인 3.5~4.5천 달러
2. 수중환경 or 라군: 수중환경 우선 / 라군 조금은 있어야
3. 음식플랜(올인,하프보드): 하프보드 괜찮지만 가격 차이 안 나면 AI
4. 이동(스피드보트,수상비행기등): 환경만 좋으면 위치는 무관
5. 인테리어(모던,몰디브식): 같은값이면 몰디브식이지만 필수 아님
6. 술드실껀가요?: 네
7. 개인 풀 유무?: 없어도 됨
8. 섬 크기: 너무 지저분하고 낡고 작은 4성급만 아니면 괜찮아요.
9. 기타: 비싼 곳 4박보다 싼 곳 6박 희망
10. 제일 중요한: 평소에 비싼 곳이 특가로 떠서 싸게 갈 수 있는 곳이 최상일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내려놓을 만큼 내려놓았다고 생각했지만 이제 와서 돌이켜보면 결혼 상대를 찾는 나이 꽉 찬 솔로 마냥 그 무엇도 내려놓은 게 없다.
저렴한 가격에 있을 건 다 있는 리조트를 원했는데 그나마 풀빌라를 바라지 않았다는 점이 최후의 양심이다.
2.3. 왜 하보다?
원래는 뿅따색 워터빌라만 보고 고른 몰디브였지만 몰디브대학 리조트학과를 입학해서 보니 수많은 선택지에 고통받았다.
대부분은 돈을 바르면 해결이 되었는데 수중이 좋으면 라군이 후지고 라군이 좋으면 수중이 후지다는 부분은 선택 장애가 있는 필자를 힘들게 하였다.
추천을 통해 수중 라군 모두가 우수한, 흔치 않은 리조트인 하보다를 알게 되면서 선택지가 많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막상 하보다를 선택한 결정적 이유는 가격이었다.
비록 신행이라 짜치지 않고 신행 느낌 낭낭한 느낌 나는 곳을 가고 싶었긴 한데 짠돌이인 필자는 그렇다고 돈을 엄청나게 쓰고 싶진 않았다.
필자는 특히 쪼잔한 인간이라 절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어도 다른 사람보다 비싸게 가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면서 대문자 I형 내향인이라 여행사와 네고 과정을 거치고 싶지 않았다.
물론 더 저렴하게 다녀왔거나 다녀오실 분들도 있겠지만 그건 어쩔 수 없고 같은 시기에 비슷한 조건으로 다녀왔는데 협상을 잘 못해서 비싸게 다녀왔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하보다의 경우 필자가 예약할 당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이 가장 저렴하여서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
3. 하보다 후기
후기지만 몰디브 경험에 대한 후기보다는 좀 더 디테일한 사항을 중점적으로 말하고자 한다.
어차피 몰디브와 하보다에 방문해서 어땠다는 감상은 웬만하면 “좋았다”, “천국 같았다”로 유사할 것이고 다른 후기가 많기 때문이다.
3.1. 성수기/비수기
필자와 같이 신혼여행으로 몰디브를 가는 경우는 어차피 성수기/비수기 선택권이 없을 것이다. 성수기는 비싸고 북적이는 대신 바다가 장판 수준으로 잔잔하고
비수기는 저렴하고 한산한 대신 바다에 울렁거림이 있다.
성수기의 잔잔함은 겪어보진 못했고 다른 분들의 후기에 따르면 그렇다고 하더라
각각 장단이 있으므로 시기에 대한 선택권이 없다면 럭키비키의 마음가짐으로 가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필자가 방문한 8월의 바다는 이 정도 느낌이다.
3.2. 날씨
몰디브 가기 전 가장 걱정되는 것이 날씨가 아닐까 싶다. 필자 또한 특히 비수기 시기에 방문 하기 때문에 그랬다.
< 미리 캡처해 둔 방문 전 기상예보 >
8월 12일 리조트 입도하는데 8월 11일부터 한 15일까지 계속 비가 온다고 일기예보에 나와 있어서 별로 정확하지 않다는 것을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마음의 각오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반대로 8월 12일부터 17일까지는 빗방울 하나 없어서 더워 죽겠다고 와이프와 고통을 호소하였고 떠날 때쯤인 18~19에 비가 왔다.
당시 사진은 아래와 같다. 아주 쨍할 때는 밖에 잘 안 다니다 보니 사진으로는 그렇게 안 쨍해 보이는데 비는커녕 타 죽을 것 같아서 제발 구름 좀 끼라고 배불러 터진 소리를 와이프와 계속하였을 정도다.
12일
13일
14일
고로 그냥 복불복이니 숙박 일수를 길게 잡는 것이 최고의 대처 방법인 것 같다.
만약 도착하였을 때 비가 오더라도 장박 이라면 언젠가는 해가 뜰 테니 다른 활동을 즐기도록 하자.
맑고
파도 잔잔
맑고
파도 강함
흐리고 파도 잔잔
흐리고 파도 강함
비
추천 활동
● 스노클링
● 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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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 구경
● 음주
● 실내 액티비티
● 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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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 액티비티
● 스파
흐릴 때와 밝을 때의 라군은 완전히 다른 수준이다.
아래 사진은 흐릴 때도 아니고 오후 시간대와 오전 시간대의 같은 워터빌라 앞 라군의 색 차이이다.
몰디브 입성 시 날이 흐리다면 이것만 보고도 감동스럽겠지만 시간은 한정적이니 사진 촬영보다는 섬을 구경한다든지 파도가 강하지 않다면 스노클링하면서 해뜨기를 기다리도록 하자.
저녁 직전
정오 직전
3.3. 빌라 위치
가기 전 정말 엄청나게 방 위치로 고민했었다.
우선 워터빌라의 경우 머물러 보지는 않았지만 130 번대도 나쁘지는 않았을 것 같으나 한 줄 워터빌라들이 보이지 않는 110번 대 워터빌라가 더 나은 것 같다.
비치빌라의 경우 섬 북쪽 323번을 선택한 이유는 북쪽에 있는 동안 북쪽 리프를 탐험하고 남쪽에 있는 동안 남쪽 리프를 탐험 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하에 선택하였는데 밥 먹으러 가는 길이 너무 멀어서 킹 받는다. (그래봤자 10분 이내긴 함)
그냥 스노클링할 때는 버기 불러서 입수 위치로 데려 달라고 하고 숙소는 무조건 아래에서 머무르는 것이 옳다고 감히 결론짓는다.
단순히 밥 먹으러 가기 멀다는 문제뿐만 아니라 아무래도 아래쪽 빌라가 더 인기 있는 것 같은데 방문객들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룸 컨디션이 더 좋다고 느꼈다.
323에 머무를 때는 아주 오랫동안 방이 비어 있었는지 지린내 비슷한 냄새가 방에서 강하게 났고 머무르는 동안 희석되었다.
110에 머무를 때는 그런 문제가 전혀 없었다.
방의 인기와 연관 있는 문제인 줄은 모르겠으나 샤워기 필터의 변색 속도도 크게 차이 났다.
아래 사진을 보라!... 고하려 했는데 사진이 없네...거 이상하다 분명히 찍은거같은데...
110호 기준으로는 귀찮게 샤워기 필터를 안 가져가도 될 정도이다.
하지만 방 바이 방일 가능성도 있어서 현재까지는 휴대를 권한다.
사진이 없네 ^^;;
323 빌라의 이틀 차 샤워기 필터 오염
110 빌라의 이틀 차 샤워기 필터 오염
대신 110 빌라는 323에 비해 욕조라든지 커튼 뒷면과 같은 곳은 더 사용감이 있었다.
욕조는 사람들이 스노클 장비를 던져놔서 흠집이 난 게 아닐까 싶다.
또한 아래쪽은 주요 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북쪽에 비해 사람들이 훨씬 많이 지나다닌다. 서울과 통영 정도로 통행량의 차이가 있다. 극도로 프라이빗함을 챙기고 싶다면 북쪽이 나을 수도 있으나 상기의 사유들로 인해 웬만하면 그냥 아래쪽 가길 바란다. 상대적으로 많이 다닌다는 거지 애초에 사람이 별로 없다. (비수기 기준임)
3.4. 준비물
몰디브 준비물은 기본적으로는 알아서 잘 챙기실 테고 가 보니까 이게 필요하더라 혹은 필요없더라 하는 것을 조금 더 강조해 보려고 한다.
참고로 예전 후기에 해초타월과 쪼리가 있다는 말이 있는데 지금은 없으니 챙겨가길 바란다.
3.4.1. 들고 갔는데 쓸모없었던 것
타월류: 달라고 하면 달라는 대로 주고 메인 풀 인근에 붉은 비치타월이 쌓여있으니 굳이 짐 늘리지 말기 바람. 계속 물에 들어갈 거라 스포츠타올 하나 들고 갔는데 그조차도 필요 없었음.
손풍기: 공항에서나 조금 쓸까? 실내에는 실링팬이 있고 방 외에는 손풍기로 커버 될 더위가 아니기 때문에 별로 안 쓰게 되었음.
알로에: 필자가 잘못 산 건지 바를 때는 시원하고 좋은데 마르고 나면 건조해져서 별로였음.
보조배터리: 방에 있을 때는 충전기가 있고 물에 나갈 때는 어차피 전화도 안 될 거 두고 나가서 쓸모가 없었음. 덕분에 공항에서 지퍼백만 쓸데없이 삼.
신발: 애초에 안들고 갔긴한데 정말 필요 없어서 강조한다. 발에 모래 잘 들어오니 아쿠아슈즈 아니면 슬리퍼만 신고 다닌다.
3.4.2. 안 들고 갔는데 필요했던 것
멀미약: 내가 바다 멀미를 할 줄은 몰랐다. 클리닉 가면 멀미약 주긴 하는데 방문할 시간도 아까우니 미리 챙겨가길 바란다~
여행용 멀티어댑터: 하보다에는 기본적으로 침대 옆에 유니버설 콘센트가 양옆에 하나씩 있다. 방의 모든 콘센트가 유니버설 콘센트가 아니라 양옆 외에는 몰디브 현지 콘센트이기 때문에 드라이기, 라면 포트 등을 사용하기에 불편하다. 무거운 것도 아니니 하나 정도는 들고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드라이기는 에어랩 때문에 들고 간 거지 방에 기본적으로 있긴 함)
화상약: 햇빛 경고를 정말 엄청나게 보고 정말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음에도 정말 잠시만 햇빛에 노출되어도 피부가 붉게 변해 버리더라. 다른 사람의 사진 또는 필자의 몰디브 현지 사진을 보면 그렇게까지 햇살이 강해 보이지 않는다. 근데 그건 사진이다 보니 자동으로 광량이 조절되어서 그렇고 사진을 찍어도 액정이 안 보여서 사진 확인이 불가할 정도의 광량이다. 약은 와이프가 챙기기로 했는데 마지막에 뺐다고 하시더라 ㅎㅎ
지퍼백: 공항에 갔더니 보조배터리는 지퍼백에 넣어야 한다고 해서 공항에서 추가로 삼. 막상 검사를 안 하긴 하던데 혹시 모르니 그냥 좀 여유롭게 들고 가길 바람.
팁: 팁을 주고 말고는 자유이다. 그러나 필자는 20달러 들고 갔는데 많이 모자란다고 느껴서 아쉬웠다. 어차피 달러는 다음에도 쓸 기회가 많으니 넉넉하게 들고 가서 주고 싶은 만큼만 주는 것이 좋은 것 같다.
3.4.3. 특히나 유용하여 강조하고 싶은 것
해녀복: 살결 하나 노출하지 않고 꽁꽁 싸맬 수 있게 준비하고 그걸 워터파크에 놀러 가건, 프리다이빙 강습을 받아서 장시간 사용에 무리가 없는지 확인하길 바란다. 필자는 풀세트 다 갖춰서 프리다이빙에 입고 갔는데 단 하나 다이빙 마스크는 오바하는 것 같아서 안 쓰고 갔는데 막상 몰디브에 가 보니 좀 작아서 물놀이에 큰 차질이 있었다. 스페어까지 준비하기에는 캐리어 무게가 은근히 부족해서 그냥 좋은 걸 하나 잘 준비해 가길 바란다.
묶어서 해녀복이라고 했을 뿐 해녀복을 사 가라는 게 아니라 긴팔, 긴바지, 두건, 장갑, 샥스를 끼라는 말!
라면: 특급호텔 뷔페를 7박 8일을 먹어도 질리지 않을까? 하보다는 메인 레스토랑이 하나이고 크레딧으로 서프 레스토랑과 타리 바에서 사 먹을 수 있지만 그 나물에 그 밥인 느낌이다. 점심마다 라면을 먹어준 것이 식당에 덜 질리게 해준 것 같다.
긴팔, 모자: 저녁 먹으러 갈 때쯤은 해도 그나마 약해지고 해서 선크림 바르기가 귀찮다. 이때 긴팔과 모자가 있다면 샤워하자마자 또 선크림 바르는 사태를 피할 수 있다. 그리고 한낮에는 선크림 발라도 햇빛에 타기 때문에 이중으로 보호를 해주기도 좋다.
부이: 필자와 와이프는 라이프자켓 대신 부이를 사용하였는데 주요 스노클링 포인트가 다이빙제티와 리셉션 인근이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안전조끼를 착용 안 할 예정이라면 부이라도 챙겨가길 바란다. 스노클 포인트라는 것을 알아서 직원들이 특히 주의한다고는 하는데 실수의 대상이 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
인스타360: 고프로도 들고갔는데 색감이 비교가 섭한 수준이더라. 만약 빌려 가거나 사 갈 거라면 반드시 고프로 말고 인스타 360 에이스 프로를 가져가길 바란다. 그리고 여유 된다면 인스타360 x5도 추천하는 바이다. 생각보다 많이는 안 쓰게 되던데 그래도 영상 하나만 건져도 대여료가 아깝지 않은 것 같다.
혹시나 액션캠 가격을 검색해 보고 비싸서 망설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여 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보다 저렴하다! 네이버에서 검색해 보길 바란다.
공항에서 받기 / 택배 받기 크게 두 가지 옵션 중에서 택배를 추천한다. 당일 정신없어서 공항 수령을 깜빡할 수도 있고 택배로 받아야 구성품이 빠졌을 때 조치가 가능하다. 필자는 부속품 하나 누락, 하나 파손이어서 택배로 받길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다.
양산: 우산이 있긴 한데 밝은색이라 해가 많이 비친다. 접이식이라도 양산 있으면 좋더라.
텀블러: 하프 보드라 점심을 알아서 먹어야 하므로 라면 끓여 먹고 텀블러에 미리 받아둔 얼음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내려서 바다 보며 마시면 천국이 따로 없다.
원색 옷: 다른 데서는 관종같아서 입고 다니지 못할 아주 쨍한 원색의 옷이 몰디브에서는 잘 어울린다.
3.5. 룸 이용 관련
비치빌라나 워터빌라나 대동소이하므로 워터빌라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3.5.1. 등화 스위치
침대 옆에 메인 스위치가 있는데 이걸 켜야 화장실 불과 실링팬이 동작한다.
실링팬 스위치는 아래 사진 가장 우측의 다이얼이다.
뭘 이런 것까지 설명하냐고 할 수 있는데 필요한 분이 있더라. ^^;
3.5.2. 하우스키핑
오전, 오후, 저녁 하루에 3번 룸 청소를 해주는데 오전과 저녁은 같은 사람이 담당한다고 한다. 팁 줄 때 참고하자.
3.5.3. 나는 솔로
신기하게도 몰디브에서 넷플릭스로 나는 솔로를 볼 수 없다. 연애 프로그램이라 금지된 건 아닌 것 같고 뭔가 계약 문제인 것 같다. 보려면 VPN을 사용하여야 한다.
3.5.4. 미니바
녹색 박스는 무료 구역, 붉은 박스 유료 구역이다. (HB 기준)
유료인 줄 알고 카페인 금단에 시달리는 일이 없길 바란다.
이건 우유다 커피에 타서 라테를 만들어 먹자.
3.5.5. 욕실
워터빌라에서는 해먹 앞에 있는 빨랫줄에 빨래를 말리면 되고 비치빌라에서는 해변 나가는 곳에 나무로 된 건조대가 있다. 맑은 날은 대충 널어놔도 가만히 있지만 비 오면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빠르게 빨래를 걷어야 한다.
그리고 욕실에는 아래 그림처럼 야외 샤워실이 있는데 스노클링하고 나면 온몸에서 모래가 계속 나오기 때문에 야외 샤워실에서 모래를 씻어내고 욕실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안 그러면 욕실 안이 모래 범벅이 된다.
야외 샤워실에서는 샴푸와 같은 용품을 사용하면 안 되고 물로 모래만 씻는 곳이다!
3.6. 스노클링
3.6.1. 스노클 포인트
< 하보다 스노클 포인트 from 뚜개님 >
https://cafe.naver.com/happymaldives/868
아~~주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필자의 판단으로는 그냥 3번 리프만 가면 될 것 같다. 돌아오는 길에 체력이 좀 남는다면 1번은 거쳐와도 괜찮다.
4번 쪽은 조류가 강해서 위험하기도 하고 2번과 4번은 입수와 퇴수 루트가 애매하다.
4번의 조류는 말로 할 수 없고 본인이 직접 겪어보고 할만하면 즐겁게 놀면 되고 이건 아닌데 싶으면 빠르게 후퇴하도록 하자. 3번에서 출발해서 위로 가다가 어? 싶은 구간에서 돌아오면 되니까 겪어보고 판단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다이브 센터에서 괜히 적어놓은 게 아니라는 사실.
입수와 퇴수 루트가 애매한 부분도 좀 해봐야 납득이 가능 부분이다.
가 보기 전에는 아래와 같이 해변 및 채널을 통해서 진입하면 될 거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가 보니까 한 줄 빌라 끄트머리에 계단이 있는 게 아닌가? 저기로 진입하면 되겠다 해서 버기 불러서 한 줄 빌라로 데려가 달라고 했는데 직원이 내려 주기 전에 뭐라 뭐라 하는 걸 못 알아들었다.
아무튼 한 줄 빌라 앞에 우리를 떨구고 직원은 유유히 사라졌고 가 보니 같이 한 줄 빌라의 끄트머리의 계단이 폐쇄되어 있었다. 아마 직원이 한 말이 저기 막혀있어서 너희 못 들어간다는 말이 아니었을까?
(25.09.03) 특파원 만타님의 제보에 따르면 아예 계단이 사라졌다.
필자가 방문했을 때는 계단이 좀 기울어져 있었는데 뜯고 다시 설치하려는 건지 아예 계속 없애버린 건지는 몰루? 조류가 강한 곳이라 재설치 안 할 것 같기도 하다.
한 줄 빌라의 끝 쪽 계단 말고 해변에서 진입하기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해변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므로 불가능하다.
고로 2, 4번 리프를 탐험하고 싶으면 1번 리프에서 출발해서 3번 리프까지 한 방에 가거나 반대로 해야 하는데 체력과 실력만 받쳐준다면 못 할 것도 없다. (혹은 한 줄 빌라에 머무르면 가능하다. 신행이 아니라면 고려해 볼 법도 하다)
필자는 앞서 한 줄 빌라 끄트머리에 계단이 폐쇄된 걸 가서야 알게 되고 해변으로 진입하자니... 해변은 다 쓸려나가서 없고, 돌아가자니 너무 먼 길이고 해서 어글리 코리안 같지만 폐쇄된 틈을 비집고 들어갔다.
그런데 그렇게 들어간 것 치고는 3번 리프에 비해 뭐 특별하게 좋지는 않았다.
< 3번 리프, 25.08.14 >
< 2번 리프, 25.08.17 >
체력과 여유가 충분하다면 모든 리프를 한 번 이상 가 보는 것이 최상일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추천하는 스노클링 포인트는 아래와 같다.
두 줄 워터빌라 투숙객의 3번 스노클링 코스
다이빙 제티를 베이스로 4번 리프 탐방
버기를 타고 다이빙센터에 가서 금일 조류가 괜찮은지 묻고 다이빙 제티 쪽으로 입수한 후 좌측 사진의 루트대로 워터빌라 까지 가는 것이다.
혹은 우측 사진 루트대로 가장 환경이 좋은 4번 리프를 탐방할 수도 있다.
4번을 모두 다 보기에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조류가 강하고 퇴수지점이 애매하다.
3.6.2. 스노클 포인트까지 이동하기
위성지도에서 보면 리프의 중간에 길이 나 있는 것이 보인다. 해당 루트로 가야 산호에 긁히지 않고 안전하게 스노클링 포인트로 이동할 수 있다.
이러한 길을 ‘채널’이라고 부른다.
밀물이라 수위가 높고 수영이 능숙하다면 리프를 그냥 뚫고 이동이 가능하기도 하다.
바다 수영에 익숙하지 않다면 우선은 채널로 다니면서 본인의 수영 수준에 대해 감을 잡도록 하자.
실력이 충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산호 밭으로 이동하다가 본인과 산호 둘 다 다치는 사태는 만들지 않도록 하자.
아래 사진의 붉은 박스 부분이 채널 부분이다. 이러한 채널은 다이빙센터에 있는 그림에도 표현되어 있다.
다이빙 제티와 리셉션 제티 쪽 채널은 제티에 붙어서 나가면 되고 다른 곳에 있는 채널은 막상 바다로 나가면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라 채널이 어디 있는지 찾기가 힘들 것이다.
아래와 같이 노란색의 부표가 채널을 표시해 주니 부표를 보고 가면 된다.
< 한 줄 빌라 쪽 채널 표시 부표 >
섬 최남단 1번 리프 지역의 채널을 통해 스노클링 포인트로 이동하는 경로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해변 쪽으로 진입할 때는 아래와 같은 느낌이다. 이쁜 라군이지만 물속에서 보면 심심하다.
해변 쪽에서 리프 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점점 산호가 많아지는데 여기는 얕아서 심적 안정감은 높을 수 있지만 산호랑 몸이 너무 가까워서 되려 긁힐 위험이 있고 모래가 날려서 산호도 모래에 덮여서 안 이쁘고 시야도 안 좋다.
이렇게 해변가에서 놀기보다 리프를 지나서 쭉~ 나가면 앞서 소개한 채널 부표가 보인다.
다만 분명히 채널을 보고 헤엄쳐서 갔는데 조류에 밀려서 리프로 강제 진입하기가 쉽다.
채널은 아래 사진처럼 산호 없이 모래만 있다.
사진상에 부표 줄이 보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채널이 아닌 리프는 아래 사진처럼 자칫하다가 산호에 닿을 만큼 낮으니 조심 하도록 하자.
채널을 다 지나면 아래 사진처럼 확 깊어지는 구간이 나타난다.
이렇게 깊어지는 경계선을 따라서 섬을 돌면서 스노클링을 즐기면 된다.
< 채널을 통해 나온 후 스노클링 루트 >
리프와 깊은 바다가 마주치는 지점에서 섬과의 체감 거리는 이 정도이다.
3.6.3. 스노클링 중 안전
채널 중 다이빙 제티와 리셉션 제티쪽 채널은 배가 왔다 갔다해서 위험하다.
배에 부딪히는 것도 위험하지만 배의 프로펠러가 특히나 위험하다.
참고 기사: https://legal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038
배 근처에 접근하면 안 되지만 특히 절대로 배의 후미에 접근하지 말도록 하자.
가이드 스노클 당시에 가이드가 사람들이 제티 근처에서 수영하는 것을 알아서 배도 조심스럽게 들어온다고 말해 줬지만, 본인의 안전은 본인이 잘 챙기도록 하자.
특히 제티 쪽 통해 이동한다면 밝은색의 구명조끼와 부이를 반드시 착용하고 다니도록 하자. 생각보다 스노클링하는 사람이 눈에 잘 띄지 않는데 같이 스노클링 중인 동행의 위치를 파악할 때도 크게 도움이 된다.
원색의 래시가드를 입었다면 모를까 검은색 래시가드를 입으면 아래와 같이 조금만 떨어져도 부이 없이 일행을 찾기 힘들다.
3.7. 식당 후기
3.7.1. 리프 레스토랑
리프 레스토랑이야 뷔페기 때문에 그냥 먹고 싶은 대로 뜯고 즐기면 된다.
오픈 직후가 가장 한산하므로 사람 없는 게 좋다면 오픈 직후에 가도록 하자
아침에는 항상 가운데 즉석요리 코너에서 계란프라이, 오믈렛, 스크램블을 만들어주는데, 당당하게 가서 만들어 달라고 한 후 기다리거나 조금 있다가 다시 가서 받아오자. 그리고 라면 포트를 가져갔다면 생계란 받아다가 라면에 넣어 먹도록 하자.
저녁에는 즉석요리 코너가 맛난 요리일 때도 있고 별로일 때도 있는데 파스타를 만드는 날이면 무조건 받아오자. 하보다는 양식이 전반적으로 맛있다.
아침에는 무료로 커피를 한 잔 주고 저녁에는 물을 주는데 스파클링 워터를 달라고 하면 추가 비용 없이 먹을 수 있다. 탄산이 그리운데 돈 주고 사 먹기는 아깝다면 탄산수라도 마시자.
조식
디너
3.7.2. 서프 레스토랑
서프 레스토랑은 하프 보드라고 하더라도 크레딧이 주어지기 때문에 저녁에 한 번 정도는 가볼 법한 것 같다. 특히 해변에 있는 테이블에서 식사가 가능하므로 프라이빗 디너 같은 느낌을 즐길 수 있다.
아래 사진은 USD 135(세전)의 The Ultimate Havodda Surf & Turf인데 이거 하나 정도 먹어보면 될 것 같다. 가성비가 아주 좋다고 할 수는 없어서 안 땡기면 안 가 보더라도 괜찮다. 만약 가고 싶다면 버틀러 통해서 예약해야 한다.
필자는 USD 20 Lobster Bisque와 USD 135 The Ultimate Havodda Surf & Turf를 시켰다.
155(음식값)-80(크레딧)=75 $
75 X 10% 서비스차지 X 16% GST = 96.53 $
한화로 대략 13만원 가량이 나온다.
주류 와인 세잔 먹고 5만원이 나왔는데 합치면 18만 원이다.
그돈씨 라는 말로 절로 나오지만, 몰디브 온 김에 기분 낼 겸 먹어보았다.
계산해 보니 크레딧은 세전 기준으로 80달러이다. 즉 고른 음식 가격이 80달러 이하라면 세금은 고려 안 해도 된다.
3.7.3. 타리 바 & 피자 케이지
가장 중요한 것은 모두가 극찬한 피자 케이지이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니 피자 알레르기가 있는 게 아니라면 시도해 보길 바란다.
가보기 전에는 다소 헷갈릴 수 있는데 피자 가게가 별도로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지도에 있는 Pizza kaage는 식당이 아니라 그냥 피자 굽는 곳이고 주문은 Thari bar에서 하면 된다.
하프 보드 기준으로 점심에는 그 무엇을 먹더라도 쌩돈을 내야 하므로 점심때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크레딧으로 피자를 저녁에 먹고자 한다면 불가능한데 피자는 6시에 종료하고 디너 크레딧은 7시 이후 주문부터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구조적으로 디너 크레딧으로 피자를 먹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필자는 이 부분을 이해 못 하고 크레딧으로 저녁에 피자 먹으려고 갔다가 쌩돈으로 피자 시켜 먹고 크레딧으로 저녁에 햄버거, 파스타 시켰는데 배불러서 많이 남겼다.
그리고 저녁에 타리 바에는 모기가 많으므로 저녁에 타리 바에 앉아서 뭘 먹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타리 바에서는 오후 4시에 무료 스낵바가 제공된다.
< 슈슝님 제공 스낵바 사진 필자는 한 번도 이용 안 했다 >
식당은 위 세 가지 종류가 다지만 식당 외 취식 공간이 존재한다.
3.7.4. 프라이빗 디너
해변가 테이블에서 영화 같은 식사가 가능하다.
짠돌이인 필자는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필자보다 더욱 근검한 와이프님이 커트하셨다. 서프 레스토랑으로 비슷한 느낌을 내어봐서 아쉽지 않다.
3.7.5. 인빌라 다이닝
또 다른 방식으로 인빌라 다이닝이 존재하는데, 점심에 라면이 지겹다면 인빌라 다이닝으로 햄버거나 샌드위치는 괜찮은 것 같다. 다만 주의 사항으로 피자를 인빌라 다이닝으로 시켜 먹지 않길 바란다. 한번 해봤는데 식고 안식고 차이가 아주아주 크게 난다는 것을 새삼 체감할 수 있었다.
3.7.6. 이루 바
아 참 식당은 아니지만 리프 레스토랑 옆 해변에 Iru bar라고 술 음료를 파는 술집이 있다.
몰디브 가서 모히또 한번은 먹어봐야 할 텐데 어차피 먹을 거라면 한 번 정도는 이루 바에서 가서 모히또 시켜놓고 선셋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해변의 테이블이 딱 선셋쪽으로 세팅되어 있어서 선셋 맛집이다.
필자는 인스타 충이라 석양 감상 대신 릴스를 찍었다. 여기가 이루 바 앞이다.
3.8. 액티비티 & 익스커션
하보다에 존재하는 수많은 액티비티와 익스커션 중 필자는 다음과 같이 체험해 보았다.
몇 개 안 해봐서 추천할 것도 없다. 미래에는 하보다의 꿀 액티비티 익스커션이 발굴되길 바란다.
한편으로는 하보다는 딱히 액티비티에 강점이 있는 곳이 아니므로 체험할 시간에 스노클 한 번 더 들어가는 게 나을 수도 있긴 한데... 가끔 액티비티에 만족도를 많이 느끼는 분들도 있었으니 본인 성향에 맞게 정하면 될 것 같다.
액티비티 시간은 왓츠앱을 통해 버틀러가 알려주는 주간 액티비티 시간표가 가장 정확하다.
3.8.1. 액티비티
Tree Plating: 가장 처음 해본 액티비티인데 정말 거지 같았다. 그냥 직원 구역가서 화분에 식물 하나 심어 이름표 달고 끝이었다. 외국인들은 좋아하던데 우리 감성이 메마른 건지 모르겠다. 강력 비추.
Sunrise Yoga: 다 좋은데 생각보다 오래 한다. 거의 1시간 가까이해서 해가 다 뜨고 나서 끝나니 선크림을 바르고 가도록 하고 생각보다 오래 하는 바람에 체력 소모가 크다. 추천 여부는 쏘쏘.
3.8.2. 익스커션
가기 전부터 많은 분들이 추천한 프라이빗 가이드!
세금 포함하면 193달러인데 사실 그돈씨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언젠가부터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대로 하면 손해는 안 본다는 신념을 가지게 되어서 마찬가지로 그돈씨를 외치는 와이프를 설득해서 하게 되었다.
사실 본인은 큰 기대 없었고 물에 익숙하지 않은 와이프를 위해서 신청한 것이었는데 본인도 아주아주 만족하였고 와이프님은 아주아주아주 만족하였다.
어차피 가이드 끼고 가는 거 약간 위험한 곳으로 가기로 필자가 정하였고 4번 리프로 데려다 달라고 하였다.
그래서 이런 루트로 왔다. 우리처럼 특별히 요청하지 않으면 3번 코스를 왔다 갔다 할 텐데 4번 코스의 경우 기본적으로 1시간 이상 소요되어서 가성비도 좋고 가이드 있을 때 강한 조류를 경험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니 마찬가지로 4번 코스를 가 보고 싶다고 요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프라이빗 가이드의 장점은 아래와 같다.
1. 구명조끼 무상대여
2. 숙련된 가이드 및 부이와 함께한다. 수영에 미숙하다면 부이를 잡고 이동할 수 있다.
3. 본인 희망한다면 구명조끼 탈의 및 프리다이빙도 가이드 앞에서 할 수 있다. 할 수 있을 거 같긴 한데 객기 부리는 것일까 봐 걱정된다면 가이드 앞에서 안전하게 연습해 볼 수 있다.
4. 고프로와 같은 액션캠을 들고 갔다면 가이드가 대신 촬영해 준다. 커플 스노클링 장면도 찍어주고 특이 해양생물이 지나간다면 보라고 불러주고 가까이 가서 근접 촬영해 준다.
5. 필자가 아주 만족한 포인트인데 이건 항상 해주는 건 아닌 것 같으니 감안하도록 하자. 필자는 특별하게 보트를 얻어 타고 4번 리프의 시작점으로 이동했다. 하보다의 시스템상 그냥 누가 보트 타고 어디 갈 일 있는 김에 태워줬을 가능성이 매우 크니 기대는 하지 말도록 하자.
보트도 태워주고 가이드 스노클도 되게 잘해줬는데 앞서 기술한 대로 달러를 거의 안 들고 가서 팁도 못 줬다 ㅠㅠ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1M 풀에서도 물을 무서워하던 와이프님이 프라이빗 가이드를 하고 나서는 부이 하나만 달고(우리가 따로 준비해 감)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아주 자유자재로 잘 해내었다. 평상시 수영 or 프리다이빙 등을 부부 모두 즐기는 커플이 아니라면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아 참고로 무료 그룹 스노클링은 예약이 다 차서 가이드 스노클링 다음으로 잡히는 바람에 가이드 스노클링하고 나니 안 해도 될 것 같아 취소하였다.
아 마지막으로 핀을 안 들고 갔다면 센터에서 빌릴 텐데 숙박 마지막 전날이 반납일이라는 점을 미리 알길 바란다.
필자는 전날 저녁 먹으러 가는 길 반납하려고 버기를 불렀는데 저녁 시간은 7시인데 다이빙센터 마감 시간은 6시라서 이미 문 닫았다는 걸 버기 태워주러 온 버틀러 통해서 알게 되고 버틀러가 다음날 반납해 주었다.
3.9. 예약 특전
예약 시기에 따라 수많은 특전이 존재하는데 필자가 겪어본 특전만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3.9.1. 플로팅 조식 & 빌라 업그레이드
가기 전 문의때는 ‘가능하다면’ 빌라 업그레이드와 플로팅 조식을 해준다고 들었는데 일반 선라이즈 빌라를 배정해 주길래 업그레이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워터빌라로 옮기는 날 플로팅 조식을 제공해 준다고 연락받았다.
워터빌라에도 풀이 없어서 대체 어떻게 해준다는 거지? 했는데 풀 비치빌라 가서 사진만 찍고 돌아오는 것이었다 ㅋㅋㅋ
이게 맞나 싶긴 하지만 와이프님은 만족하셨다.
3.9.2. 초콜렛 & 와인
허니문 데코레이션 할 때 같이 제공해 준다.
< 비치빌라 >
< 워터빌라 >
빌라 옮길 때마다 해주는 건 아니고 허니문 특전을 가서 원하는 날로 지정하겠다고 했는데 비치빌라 들어갈 때 세팅이 되어있길래 워터빌라로 옮겨줄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버틀러가 워터빌라에 한 번 더 세팅해 주었다.
3.9.3. 선셋크루즈
7박 이상 시 제공되는 선셋크루즈 아무도 해본 사람이 없어서 미스터리에 쌓인 특전이었는데 별 건 아니고 피싱용 배를 타고 한 바퀴 돌면서 선셋을 구경하는 서비스이다. 유료였으면 갸우뚱했을 거 같은데 공짜라서 나쁘지 않았다.
안내문에는 과일과 와인도 준다고 되어있었지만 그런 건 없었다.
3.9.4. 데스티네이션 디너
사실 이 건 필자가 겪어 본건 아니고 몰디브로그 카페의 만타님이 체험한 특전이다.
뭔가 싶었는데 그냥 서프바에서 코스요리를 제공해 주었다고 한다.
그날 비가 왔다는 것을 고려하면 비가 안 왔으면 다른 형태로 디너를 제공해 줬을지도?
3.10. 기념품
필자는 개인적으로 마그넷을 모으는데 공항 마그넷은 별로라고 들어서 하보다 기념품 샵에서 구매하였다. 그리고 옳은 선택이었다.
-
하보다 기념품샵 마그넷
공항 기념품샵 마그넷
공항은 위 사진 외에도 마그넷이 훨씬 많지만, 필자의 아주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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